- 버섯을 보고 버섯처럼 쓰다: <세계 끝의 버섯> 애나 칭 2015/2023
세계 끝의 버섯: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The Mushroom at the End of the World: On the Possibility of Life in Capitalist Ruins 애나 로웬하웁트 칭 Anna Lowenhaupt Tsing, 2015 버섯처럼 이 책은 자본주의의 경계와 폐허에서 생명을 찾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자본주의 체제는 그동안 인간과 비인간 모두를 소외(“마치 생명의 얽힘 관계는 중요하지 않다는 듯이… Read more: 버섯을 보고 버섯처럼 쓰다: <세계 끝의 버섯> 애나 칭 2015/2023 - Uko salama?
10월 29일 탄자니아 대통령 선거 날 시작된 시위와 정부의 폭력적 진압, 그렇게 취임한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대통령의 강경 대응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소셜미디어 등을 감시하며 야권 정치인과 시위 관련 틱톡 챌린지를 올린 시민을 포함, 200여 명을 반역 혐의로 체포했다. 시위 진압에서의 사망자가 수천에 이른다는 주장도 있고, 이번 주에는 UNHCR의 볼커 튀르크 대표가 탄자니아의… Read more: Uko salama? - 우간다 출신, 민주적 사회주의자, 무슬림 시장의 탄생
경주에서 열린 APEC 뉴스를 들으며 한국 대통령을 포함해 온 세상이 트럼프와 자본가들을 위해 돌아가는 것만 같아 우울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미국에서 좋은 소식이 들렸다. 사실 미국 국내 뉴스는 잘 찾아보지 않아서 뉴욕 선거에서 흥미로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우간다에서 태어난 인도계 미국인이자, 민주적 사회주의자, 그리고 무슬림인 조란 콰메 맘다니(Zohran Kwame Mamdani)가 뉴욕 시장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이… Read more: 우간다 출신, 민주적 사회주의자, 무슬림 시장의 탄생 - 서울 아프리카 페스티벌
(Seoul, KR. 2025) 아프리카인사이트가 매년 개최하는 서울 아프리카페스티벌을 다녀왔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이후로는 꼬박꼬박 가는 것 같은데, 부스의 구성이나 프로그램보다도 다양한 아프리카인 공동체가 많이 모이고, 자신을 드러내고, 서로를 반가워하는 분위기가 좋아서 계속 가는 것 같다. 근데 이번엔 사람이 너무 많고, 비가 올까봐 부스를 다리(?) 밑 공간에 모아둬서인지 통로는 좁아서 조금 힘들었다. 보통은 이 부스를 꼭… Read more: 서울 아프리카 페스티벌 - 그래도 해운대는 해운대
(Busan, KR. 2025) 정말 오랜만에 해운대를 놀러갔다. 예전에 비해 더 정리되고 비싼 구역들은 더 생긴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이구나 하는 순간도 있었다. 나는 모래사장도 수영도 좋아하지 않아서 해수욕장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데, 뭔가 일탈이 일어날 것 같은 공간같은 느낌, 그리고 괜히 들뜨는 느낌은 좋다. 흔한 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하면서, 그냥 그런 음식을 먹으면서, 그다지 멋지지… Read more: 그래도 해운대는 해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