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을 딛고, 때때로 주저앉고. 동자동 공공주택 촉구 청와대 행진
5년 전, 문재인 민주당 정부는 동자동 쪽방 주민의 재정착을 포함한 동자동 공공주택사업을 발표했다. 지난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도 쪽방촌 대책으로 도심공공주택 사업을 공약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도, 또 해가 바뀌어도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그사이 153명의 동자동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고, 더 많은 이들이 춥고 덥고 좁은 쪽방에서 그 세월을 버텨냈다. 버티고 스러질 뿐 아니라… Read more: 땅을 딛고, 때때로 주저앉고. 동자동 공공주택 촉구 청와대 행진 - 거리과 경계에서 떠난 이들을 기억하며. 2025 홈리스 추모제
2025년 한해 서울에서만 400명이 넘는 사람이 거리에서, 혹은 쪽방이나 시설 같은 주거의 경계에서 세상을 떠났다. 대부분은 법적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장례를 포기한 무연고 사망자인데, 이들은 국가 통계에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제도와 주류 사회는 홈리스의 삶과 죽음을 늘 내몰고 지우지만, 이들은 지워질 수 없다. 그들의 삶은 수천수만의 사람과 얽혀왔고, 거리의 이웃과 동료는 그들을 생생히 기억하며 살아간다.… Read more: 거리과 경계에서 떠난 이들을 기억하며. 2025 홈리스 추모제 - 버섯을 보고 버섯처럼 쓰다: <세계 끝의 버섯> 애나 칭 2015/2023
세계 끝의 버섯: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The Mushroom at the End of the World: On the Possibility of Life in Capitalist Ruins 애나 로웬하웁트 칭 Anna Lowenhaupt Tsing, 2015 버섯처럼 이 책은 자본주의의 경계와 폐허에서 생명을 찾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자본주의 체제는 그동안 인간과 비인간 모두를 소외(“마치 생명의 얽힘 관계는 중요하지 않다는 듯이… Read more: 버섯을 보고 버섯처럼 쓰다: <세계 끝의 버섯> 애나 칭 2015/2023 - Uko salama?
10월 29일 탄자니아 대통령 선거 날 시작된 시위와 정부의 폭력적 진압, 그렇게 취임한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대통령의 강경 대응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소셜미디어 등을 감시하며 야권 정치인과 시위 관련 틱톡 챌린지를 올린 시민을 포함, 200여 명을 반역 혐의로 체포했다. 시위 진압에서의 사망자가 수천에 이른다는 주장도 있고, 이번 주에는 UNHCR의 볼커 튀르크 대표가 탄자니아의… Read more: Uko salama? - 우간다 출신, 민주적 사회주의자, 무슬림 시장의 탄생
경주에서 열린 APEC 뉴스를 들으며 한국 대통령을 포함해 온 세상이 트럼프와 자본가들을 위해 돌아가는 것만 같아 우울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미국에서 좋은 소식이 들렸다. 사실 미국 국내 뉴스는 잘 찾아보지 않아서 뉴욕 선거에서 흥미로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우간다에서 태어난 인도계 미국인이자, 민주적 사회주의자, 그리고 무슬림인 조란 콰메 맘다니(Zohran Kwame Mamdani)가 뉴욕 시장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이… Read more: 우간다 출신, 민주적 사회주의자, 무슬림 시장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