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 (2026-2030) 짧은 메모
2월 26일자로 발표된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2026-2030)을 처음 읽으며 남긴 메모를 정리해보았다. 3차 종합기본계획에서 비전에 처음 등장한 “국익”이라는 단어가 비전에서 빠졌지만, 오히려 그 자리를 K-ODA가 대체하며 국익과 한국 내세우기가 더 강해졌고, 모든 프로젝트를 상위 정책에 연계한다는 하향식 접근은 협력국의 요구를 배제하고 국제개발협력의 민주성과 다양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 다운로드: https://www.odakorea.go.kr/kor/bbs/PlanAndResulList?bbs_id=kor_001 1. 한국의… Read more: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 (2026-2030) 짧은 메모 - 땅을 딛고, 때때로 주저앉고. 동자동 공공주택 촉구 청와대 행진
5년 전, 문재인 민주당 정부는 동자동 쪽방 주민의 재정착을 포함한 동자동 공공주택사업을 발표했다. 지난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도 쪽방촌 대책으로 도심공공주택 사업을 공약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도, 또 해가 바뀌어도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그사이 153명의 동자동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고, 더 많은 이들이 춥고 덥고 좁은 쪽방에서 그 세월을 버텨냈다. 버티고 스러질 뿐 아니라… Read more: 땅을 딛고, 때때로 주저앉고. 동자동 공공주택 촉구 청와대 행진 - 거리과 경계에서 떠난 이들을 기억하며. 2025 홈리스 추모제
2025년 한해 서울에서만 400명이 넘는 사람이 거리에서, 혹은 쪽방이나 시설 같은 주거의 경계에서 세상을 떠났다. 대부분은 법적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장례를 포기한 무연고 사망자인데, 이들은 국가 통계에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제도와 주류 사회는 홈리스의 삶과 죽음을 늘 내몰고 지우지만, 이들은 지워질 수 없다. 그들의 삶은 수천수만의 사람과 얽혀왔고, 거리의 이웃과 동료는 그들을 생생히 기억하며 살아간다.… Read more: 거리과 경계에서 떠난 이들을 기억하며. 2025 홈리스 추모제 - 버섯을 보고 버섯처럼 쓰다: <세계 끝의 버섯> 애나 칭 2015/2023
세계 끝의 버섯: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The Mushroom at the End of the World: On the Possibility of Life in Capitalist Ruins 애나 로웬하웁트 칭 Anna Lowenhaupt Tsing, 2015 버섯처럼 이 책은 자본주의의 경계와 폐허에서 생명을 찾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자본주의 체제는 그동안 인간과 비인간 모두를 소외(“마치 생명의 얽힘 관계는 중요하지 않다는 듯이… Read more: 버섯을 보고 버섯처럼 쓰다: <세계 끝의 버섯> 애나 칭 2015/2023 - Uko salama?
10월 29일 탄자니아 대통령 선거 날 시작된 시위와 정부의 폭력적 진압, 그렇게 취임한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대통령의 강경 대응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소셜미디어 등을 감시하며 야권 정치인과 시위 관련 틱톡 챌린지를 올린 시민을 포함, 200여 명을 반역 혐의로 체포했다. 시위 진압에서의 사망자가 수천에 이른다는 주장도 있고, 이번 주에는 UNHCR의 볼커 튀르크 대표가 탄자니아의… Read more: Uko salama?